미국프로풋볼(NFL) 한국계 와이드리시버 하인즈 워드가 뛰는 피츠버그 스틸러스가 파죽의 4연승을 달렸다.

피츠버그는 18일(한국시간) 텍사스스타디움에서 벌어진 시즌 6주차 경기에서 2개의 터치다운 패스를 포함해 전진 패스 193야드를 기록한 신인 쿼터백 벤 로슬리버거의 활약에 힘입어 댈러스 카우보이스를 24-20으로 이겼다.

주전 쿼터백 토미 매덕스가 팔꿈치를 다치는 바람에 2주차 경기 도중 프로 데뷔식을 치른 로슬리버거는 신인답지 않게 선발 출장한 4경기를 모두 승리로 이끄는 기염을 토했다.

워드도 이날 양팀을 통틀어 가장 많은 9개의 패스를 받아내면서 76야드를 전진,주전 와이드리시버로서 변함 없는 활약을 펼쳤다.

피츠버그는 올 시즌 초반부터 5승1패를 기록, 볼티모어 레이븐스(3승2패)를 따돌리고 아메리칸콘퍼런스 북부지구 선두를 확고히 지켰다.

피츠버그는 3쿼터까지 10-20으로 밀렸지만 4쿼터에서 잇따른 상대 실책을 틈타2개의 터치다운을 찍어 14득점, 역전승을 낚았다.

`디펜딩챔프' 뉴잉글랜드 패트리어츠는 메사추세츠주 폭스보로의 질레트 스타디움에서 벌어진 경기에서 시애클 시호크스를 30-20으로 완파하고 연승 신기록을 `20'으로 늘렸다.

지난 슈퍼보울 최우수선수 쿼터백 브래디가 이끄는 뉴잉글랜드는 지난 정규시즌 마지막에 12연승을 거두고 슈퍼보울을 포함해 포스트시즌 3경기를 모두 이긴 뒤 올시즌 들어 5연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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