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번 한 백일장에 참가하게 되었습니다. 상을 받을 욕심에 제가 표현할 수 있는 것들을 짜집기해서 썼습니다. 그리고 백일장 심사 발표를 눈이 빠지게 기다렸습니다. 그런데 아무 상도 받지 못했습니다. 마음이 많이 상했었습니다. 하지만 이번 백일장에 나가서는 멋 부리기보다는 제 생각을 진솔하게 드러내려고 노력했습니다. 또한 결과에 연연하지도 않았습니다. 그런데 `대상'이라는 통보를 받고 많이 놀랐습니다. 욕심부리지 않고 여유 있게 글을 쓰고, 공부하는 자세를 가르쳐주신 여러분들께 감사합니다. 그리고 자신 없어 하는 저의 어깨를 항상 토닥거려 주시는 부모님, 사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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