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 최신 관광정보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게 됐다.

경기도와 경기관광공사(사장 신현태)는 `2005 경기방문의 해'를 맞아 관광정보 인프라 정비차원에서 추진해온 `경기관광DB구축 1단계사업' 성과를 공식사이트(http://www.visit2005.com)에 구현, 본격적인 서비스에 들어간다고 12일 밝혔다.

도와 공사는 31개 시·군과 공동으로 연인원 160여명에 달하는 인력을 투입, 별도의 DB구축 전담팀을 구성하고 지난 8월부터 11월말까지 3개월에 걸쳐 사업을 펼쳐왔다.

이들 전담팀은 시·군별 주요 관광지, 문화유적지, 음식점, 숙박업소 등을 현장 방문해 사진을 찍고, 조사현황을 그룹·주제별로 분류해 데이터베이스화 했다.

그 결과 사업초기 홈페이지 내 2천600여건에 불과하던 사진DB는 2만2천여건으로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공사 관계자는 “이번 DB구축 사업은 전국 광역 지자체 수준에서는 처음으로 시도된 것으로, 시·군 담당자들의 적극적인 협조 덕분에 가능했다”며 “경기침체 등으로 폐업한 음식점이나 숙박업소 등을 일일이 확인, 정리해 정확한 정보가 방문의 해 홈페이지에 등재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했다”고 말했다.

여주의 한 숙박업소 관계자는 “최근 방문의 해 홈페이지에 우리 업소정보가 소개된 덕분에 전화문의가 크게 늘었다”며 “어려운 때 많은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경기방문의 해 홈페이지는 이번에 취합된 관광DB를 활용, 경기도 명소와 테마여행, 관광안내 등에 대한 정보를 실시간으로 서비스하고 있다.

특히 도내 문화유적지, 자연휴양림 등을 소개하는 한편, 역사탐험과 레포츠여행, 자연생태체험, DMZ체험, 드라마촬영지 등을 취향별로 고를 수 있어 네티즌들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다.

또, 문화관광캘린더를 통해 도내 축제와 이벤트가 신속히 업데이트 돼 다양한 문화관광 행사를 손쉽게 찾을 수 있는 것도 큰 장점이다.

한편, 도와 공사는 경기방문의 해 홈페이지의 DB를 지속적으로 추가 구축, 관리해 관광객들에게 정확한 맞춤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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