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방송 시사토론 프로그램 진행에 `잔뼈'가 굵은 국회의원, 방송제작자, 교수들이 모여 `시사토론'을 진단하는 이색 토론회가 열린다.

인기 아나운서로 시사토론 프로그램 등을 진행하다가 정치에 입문한 한나라당 박찬숙 의원은 12일 “전·현직 시사토론 프로그램 진행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오는 17일 국회에서 `시사토론을 토론한다'를 주제로 세미나를 개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정칟경제·사회분야 등 시사문제에 대한 국민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시점에서 시사토론 프로그램의 현 주소를 평가하고 문제점과 개선책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고 박 의원은 밝혔다.

세미나에는 MBC-TV의 `100분 토론' 진행을 맡았던 열린우리당 유시민 의원을 비롯해 KBS-2TV `100인 토론'의 진행자였던 연세대 김주환 교수, KBS-1TV `생방송 심야토론'을 진행했던 명지대 신율 교수 등이 참석한다.

또 시사토론 프로그램의 단골 패널리스트인 한나라당 원희룡 의원과 언론학자, 방송사 PD 등도 참가해 `현장감' 있는 토론과 함께 방송 뒷얘기도 공개할 예정이라고 박 의원 측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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