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규택 의원

국회 해산 후 판을 다시 짜자

  이규택(인천 여주) 한나라당 최고위원은 29일 여당 의원들의 `국가보안법 폐지안 연내처리 농성' 등을 언급, “국회가 80년대 운동권들이 나섰던 대학로 비슷하다”면서 “많은 국민들은 현재 국회로는 안된다. 국회 해산결의안을 제출해서 다시 판을 짜야겠다는 얘기가 나온다”고 전했다. 한나라당은 이날 `4인대표회담'이 성과 없이 끝나자 열린우리당이 쟁점법안을 본회의 직권상정을 통해 연내처리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는 데 대해 `반의회적 발상'이라고 강력 반발하면서 김원기 국회의장에 대해 직권상정을 거부할 것을 촉구했다.



천정배 의원

4대입법은 시대적 당위

  천정배(안산 단원갑) 열린우리당 원내대표는 29일 4대 입법 처리문제와 관련, “국회의장이 국회법에 따라 의사진행을 할 것을 기대한다”며 김원기 의장에게 관련법의 본회의 직권상정을 재차 촉구했다. 천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확대간부회의에 참석, “한나라당이 냉전 수구적 자세에서 한 발짝도 움직이지 않아 4인 대표회담에서 성과를 거두지 못했다”며 “의회 민주주의를 정면으로 부정하고, 협상에 임하지 않고, 운영도 가로막고 있어 다른 도리가 없다”며 “개혁입법은 우리에게 부여된 시대적 당위”라며 4대입법 처리를 주장했다.



김문수 의원

성남 인력시장 방문, 민생의견 청취

  김문수(부천 소사) 한나라당 민생대책위원회위원장은 29일 새벽 성남 인력시장과 가락동 농수산물시장을 방문하고 민생실태 파악에 나섰다. 대책위는 이날 새벽 인력시장 대기자들과 만나 취업난에 대해 의견을 청취했으며, 가락시장 상인들과도 만나 현장의 체감경기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이날 방문에는 김문수 위원장과 이한구 정책위의장을 비롯해 박계동·공성진·이혜훈 의원 등 13명의 의원이 참여했다.

유정복 의원

부동산거래세 통과에 긍정평가

  유정복(한나라당·김포)의원은 29일 부동산거래세 인하법안과 관련, “지방세법은 종부세가 통과될 것을 전제로 제출된 법”이라며 “종부세가 통과되지 않을 경우 세수부족 등 문제가 생길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앞서 국회 행자위는 지난 28일 전체회의에서 개정안에 대한 표결을 실시해 찬성 14, 반대 5, 기권 1표로 가결했다. 개정안은 현행 종합토지세를 지방세(재산세)와 국세(종합부동산세)로 이원화하고, 주택은 건물과 그 부속토지를 통합과세하는 한편 부동산 소유권이전 등기 세율을 현행 3%에서 2%로 완화하는 방안을 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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