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인천시에 대한 청렴도 측정결과 2003년에 비해 크게 향상됐으며 청렴 개선도는 전국에서 두 번째로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고 10일 시가 밝혔다.
 

이는 부패방지위원회가 313개 정부 및 유관기관(18개 중앙부처, 14개 청, 16개 광역시·도, 234개 기초자치단체, 16개 교육청, 15개 공직유관기관)의 부패발생가능성이 높은 1천324개 업무와 관련해 지난해 10월부터 11월까지 민원인 7만5천317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결과에 따른 것이다.
 

조사결과 인천시는 전국 16개 시·도 가운데 10점 만점에서 8.34점을 받아 12위에 올라 전년도 15위(6.84점)에서 무려 3단계가 상승했다.
 

또한 개선도 점수는 전년도에 비해 1.50점이 상승해 청렴 개선도 측면에서 부산(1.54점)에 이어 2위를 차지해 민원인들이 보는 인천시의 청렴도와 개선도 모두 대폭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인천지역 군·구에서는 강화군이 10점 만점에 8.98점을 받아 1위에 올랐으며 다음으로 연수구(8.82), 계양구(8.75), 중구(8.56), 남구(8.43), 부평구(8.31) 순으로 조사됐다.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KIHOILBO

저작권자 ©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