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의 성공적인 사회진출 돕는다

 

창업 경진대회 개최...예비 창업자 육성키로

취업센터 운영...기업체 등에 인력정보 제공

'여성기업 상품 박람회' 등 경쟁력 강화 지원

   

지난해 인천여성 취업박람회 개최와 여성 창업 지원사업 등 활발한 활동을 벌인 한국여성경제인협회 인천지회는 올해 주력사업으로 여성취업센터를 운영하고 여성기업 경쟁력 강화에 중점을 둘 계획이다.

우선 여성창업 지원 사업으로 여성전용창업보육센터를 운영, 자금과 입주공간이 없는 여성예비창업자 및 창업 6개월 이내 신규창업자를 대상으로 보육공간과 경영·기술·마케팅 교육 및 상담, 창업 사랑방 등으로 실질적인 지원책을 마련할 계획이다.

어려운 환경속에서 자립의지를 갖고 창업하려는 여성가장들에게 5천만원 한도내에서 연리 3%로 점포 임차금을 지원하는 `여성가장 생계형 창업지원사업'도 지속적으로 추진한다.

또한 창업성공률을 높이기 위해 신규 여성창업자와 전업희망자 등을 대상으로 창업요령과 창업절차, 입지선정, 마케팅, 자금조달, 컴퓨터 활용 등에 대한 체계적이고 종합적인 교육시스템을 구축해 실시할 계획이다.

오는 10월에는 여성인력들의 참신한 창업 아이디어나 우수한 신기술을 발굴하기 위한 `여성창업경진대회'를 개최해 여성예비창업자를 발굴·육성해 나가기로 했다.

아울러 여성기업의 경쟁력 강화 지원사업으로 기존 여성경제인을 대상으로 여성 CEO를 위한 경영·정보화 연수를 실시하고 `여성기업 우수상품 박람회'를 개최해 여성 기업의 상품 경쟁력 및 브랜드인지도를 높여 시장 판로개척에도 지원에 나설 계획이다.

또 여성기업의 해외 신규거래선 발굴 및 시장개척을 위해 오는 4월 `홍콩 가족용품 박람회'참가를 계획하고 있으며 무역촉진단 파견사업으로 5월 상하이 국제건축박람회(건축자재, 설비)와 7월 홍콩패션위크(패션용품, 잡화)의 참가업체에 대한 지원도 이뤄질 전망이다.

특히 여성경제인 양성과 여성 실업률 극복을 위해 `여성취업센터'를 운영, 취업 정보의 네트워크를 구성하고 여성 인력 정보를 DB(데이터베이스)화해 기업체 및 단체에 제공하게 된다.

이어 여성취업센터는 실업계 고교 졸업 여성을 대상으로 인턴 사업을 추진하고 지역내 여성 사회교육기관 수료자에게는 전문화된 취업·창업 설명회도 개최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지난해 창립해 올해부터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가는 분과위원회는 업종별로 그 분야의 전문가들로 분과위원회를 구성, 여성 경제인 업체의 업종에 맞는 정책 제안과 실질적인 지원 방안을 제공하게 된다.

이 밖에 매월 15일에는 지회 월례회 및 CEO 포럼을 개최하고 오는 7월에는 지회 창립 6주년 기념 행사와 연말에는 1년 동안 지회 활동을 정리하는 송년회도 열릴 계획이다.

김태경 사무국장은 “지난해에 이어 인천지역 자치단체장 및 관련부서 관계자들을 초청해 `여성기업 정책간담회'를 분기별로 갖고 해당 지역에서 활동하고 있는 여성경제인의 경영애로사항을 전달, 해결하는 데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김 국장은 “사랑 나눔의 행사로 `사랑나누기 바자 한마당'에 올해도 참가할 것”이라며 “여성 경제인에 대한 지원 뿐 아니라 사회참여 활동에 나서 우리 주변의 소외되고 불우한 이웃들과 함께하는 데도 앞장서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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