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박물관(관장 이종선)은 경기도박물관협의회 소속 테마박물관·미술관 28개소가 함께하는 연합특별전을 `미술관 옆 박물관'이라는 테마로 오는 3월3일부터 4월10일까지 개최한다.

경기도박물관에서 개최되는 이번 연합전 파트너인 경기도박물관협의회는 지난해 국내 처음으로 탄생한 지역박물관 협의회. 이번 전시회에는 각 테마박물관·미술관을 상징할 수 있는 소장품 200여점이 선보이게 된다.

이 자리에는 나혜석·김종태·박수근·권진규·오세창·김은호·박래현·박생광·이우환·박서보·전혁림 등의 한국을 대표하는 현대 미술작품을 중심으로 육의전관련 유물과 장부 등이 출품된다.

이원익 영정과 그의 교서, 성호 이익의 저서, 이익의 친형이자 동국진체 창시자로 꼽히는 이서가 직접 만들고 연주하던 거문고도 만날 수 있다.

이밖에도 백자와 청자 등의 도자기류, 조선조 마지막 황태자인 영친왕의 기린문은 입사안장, 만해 한용운의 독립선언서도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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