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성남교육청(교육장 홍정숙)은 지난 21일 영재의 조기 발굴과 창의력 육성 교육의 일환인 영재교육원을 교육대상 학생과 학부모, 지도교사, 지역사회 인사들의 관심 속에 개원했다.

이날 특별 강사로 초청된 조석희 박사(한국교육개발원 영재교육연구소장)는 강연을 통해 과학영재의 발굴과 교육에 있어서 학부모와 교사 및 지역사회의 주도적 역할을 강조, 참석자들에게 영재교육의 중요성에 대한 공감대를 이끌어 냈다.

지난 3개월간 4단계 선정 절차를 거쳐 최종 교육대상자로 선정된 초·중학생 5개반 100명 학생들은 앞으로 성남교육청에서 1년간 100시간 이상의 무료 교육을 받게 된다.

영역은 초등 4·5·6학년이 수학·과학분야가 통합돼 운영되고, 중등1·2학년은 무학년제로 수학반, 과학반 분야별로 운영된다. 교육과정은 학생중심의 탐구학습에 중점을 둔 창의적이고 탐구활동적인 프로그램으로 구성되며 영재 캠프활동, 체험학습, 봉사활동 등 다양한 활동과 함께 창의적 산출물 평가가 이루어진다.

특히 올해부터 성남시(시장 이대엽) 지원을 받아 전국 최초로 Reach-out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수정·중원구 지역의 영재성이 숨어 있는 초·중학생 100명을 추가로 발굴해 7월부터 영재교육원을 확대 운영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성남시는 전국 최대의 영재교육 중심지로 부상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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