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주민들과 공직자들이 한마음 한뜻으로 봉사단체를 결성, 참 봉사를 실천하고 있어 주목을 받고 있는 모임이 있다.

그 봉사단체는 바로 `평동 사랑의 119 봉사단'이다. 평동은 다른 동에 비해 낙후된 지역으로 저소득층 및 소외계층이 많아 지원의 손길이 절실한 실정이다.

이에 평동 지역주민, 주민자치위원회와 동사무소 등이 힘을 모아 지난해 6월 사랑의 119 봉사단을 결성했고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실천운동을 전개해 지역주민의 자율적인 참여와 봉사자들의 실질적인 참여기회를 마련한 것이다.

▲ 봉사단원들이 이웃에게 나눠줄 반찬을 만들고 있다.


평동 사랑의 119 봉사단은 주민들의 자원봉사와 후원금지원, 동사무소의 행정적 지원 등으로 운영되는 전국 최초의 사랑의 119 봉사단으로 결성이후 소외된 어려운 가정을 찾아 종합적인 복지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실천하고 있다.

평동 사랑의 봉사단은 지역 홀몸노인과 부자가정, 장애인 가정 등에 대해 ▶사랑의 반찬나누기 ▶사랑의 방 고쳐주기 ▶사랑의 차 한잔 나누기 ▶사랑의 건강도우미 등의 주요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매주 화요일 봉사단 회원들은 아침 일찍부터 동사무소로 모여 직접 4가지의 밑반찬을 만들어 권선구 지역 소외 계층에 제공하고 있으며 싱싱한 반찬재료 조달을 위해 전용농장을 운영, 감자 등을 파종해 수확하고 있다.

또 매주 목요일에는 수혜가정의 도배와 장판해주기 등의 사랑의 보금자리 운동과 병행 추진하고 있다.

봉사단원들은 또 매주 월요일에서 금요일에는 봉사자 2명이 한조를 이뤄 홀몸노인을 찾아 차를 나눠 마시며 말벗하기와 수시로 건강체크 및 사랑 방 고쳐주기 대상 파악 등 지원 창구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아울러 평동 사랑의 119 봉사단은 홀몸노인들의 의료 서비스 요청 시 사랑의 119 전용차량을 지원하고 있다.

평동 사랑의 119 봉사단의 사랑의 119 전용차량은 관내가 넓어 적극적인 지원을 하는 데 한계가 있는 데다 홀몸노인들의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봉사단이 일일찻집 및 바자회를 개최, 후원금 1천200만 원을 모금해 구입한 차량으로 병원치료 및 약 수령 등 요구 시 차량 지원하는 의료서비스를 펼치고 있다.

이처럼 평동 사랑의 119 봉사단은 소외된 어려운 가정을 찾아 종합적인 복지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실천하고 있어 주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으며 단원들의 한마음 한뜻으로 차별화된 참된 봉사활동을 전개해 `2004 경기자원봉사대축제'에서 경기도의회의장상을 받았다.

평동 사랑의 119 봉사단은 앞으로의 활동 계획에 대해 할 수 있는 봉사활동을 찾고 또 찾아 더 많은 봉사활동을 펼치겠다고 밝혔다.

참 봉사 실천과 작은 사랑을 전달하는 평동 사랑의 119 봉사단의 앞으로의 활동이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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