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성남지방노동사무소(소장 이상진)와 장애인 고용촉진공단 경기지사는 공동으로 21일 오후 2시부터 분당구 야탑동 소재 성남상공회의소에서 성남권역 장애인 채용박람회를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박람회는 성남권역(성남, 광주, 하남, 이천, 여주, 양평군) 관내 취업 취약계층인 장애인 구직자의 효율적인 취업활동지원과 상시인력 300인 이상 사업장 중 장애인 고용 1% 미만 사업장에 대해 고용의무 이행을 촉구코자 개최한다.

노동사무소측에 따르면 지난 2003년 말 30대 대기업(615개 사업장)의 장애인 고용률은 0.69%에 머물고 있으며 300인 이상 사업장의 장애인 고용률도 1.04%의 불과하고 의무고용률 2%를 넘는 기업은 KT 등 3개 사에 불과한 것으로 드러났다.

또한 채용전문기관 잡 코리아의 설문조사 결과 장애인 채용계획이 없는 기업들은 회사내 장애인 편의시설 미비와 직무관련 기능부족 등을 우려해 채용을 기피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날 행사에는 300인 이상 사업장 40여 개 업체가 참가해 일반사무직, 고객관리서비스, 전기·전자·반도체 분야의 부품제조 및 생산등 전 업종을 대상으로 100여 명을 채용할 예정이다.

취업을 희망하는 장애인은 행사 당일 이력서와 자기소개서 등을 지참하면 되고 특히 성남지방노동사무소에서는 유관기관의 각종 정부지원사업 안내 및 상담, 직업훈련 기술시연회와 무료법률상담 및 의료 상담도 병행 실시한다.

자세한 사항은 분당고용안전센터(☎(031)702-9090)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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