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가 이상벽·최은경 아나운서가 진행하던 `사람향기 폴폴'을 폐지하고, 새 아침 토크쇼 `정보토크쇼 팔방미인'을 신설한다.

김성주 아나운서와 탤런트 김지영이 MC를 맡은 이 프로그램은 25일부터 매일 오전 9시45분 방송되며, 탤런트 성동일과 요리연구가 이혜정, 김정근 아나운서가 패널로 출연한다.

제작진은 “`정보 중심'이 아닌 `사람 중심'에서 정보를 제공하는 새로운 형식의 `정보토크' 프로그램을 추구한다”면서 “연예인 신변잡기를 다루는 여타의 아침 프로그램과 차별화된, 보다 심도 있는 정보 프로그램으로 자리잡고자 한다”고 밝혔다.

실생활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시사정보를 제공하는 `달려라 팔방미인', 건강과 교육 등 요일별 아이템에 따라 시청자들이 참여하는 `투데이 스페셜', 주부들의 생활의 지혜를 소개하는 `생활의 발견 X-FILE', 화제의 인물을 초대하는 `마중물 카페' 등의 코너로 구성된다.

한편 `임성훈과 함께'가 지난해 10월 막을 내린 이후 신설된 `이현우·최은경의 좋은 예감'과 `사람향기 폴폴' 등 후속 프로그램들이 줄줄이 단명하고 있다. `정보토크쇼 팔방미인'이 MBC 아침 토크쇼의 계속되는 고전의 고리를 끊고 자리를 잡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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