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도심 야산으로는 드물게 반딧불이가 서식하고 있는 성남시 분당구 맹산 일대에 동·식물 생태관찰원을 갖춘 자연공원이 조성된다.

성남시는 분당신도시와 연접한 분당구 야탑동 산 117의2 일원 보전녹지 9만 평을 도시자연공원으로 지정해 2007년까지 자연학습관과 동·식물관찰원을 조성하기로 하고 지난 20일 1단계 사업에 착수했다고 29일 밝혔다.

1단계 사업은 산책로 및 계곡 정비, 야생화 심기 등에 집중된다.

시는 건설교통부에 제출한 성남도시기본계획이 승인되면 도시관리계획 변경을 통해 이매도시자연공원에 편입시켜 내년부터 토지매입과 관찰원 조성 등 2단계 사업을 시작할 예정이다.

2단계 사업에는 국·사유지 8만 평에 대한 토지매입비 60억 원과 시설비 30억 원 등 모두 90억 원이 들어갈 것으로 보인다.

공원에는 반딧불이와 나비, 잠자리 등 다양한 곤충을 볼 수 있는 생태관찰원과 우리꽃과 각종 식물을 모아놓은 식물원이 조성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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