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성남남부경찰서(서장 박점욱)는 9일 GPS(위성위치확인장치)를 장착·운영하고 있는 (주)성남브랜드택시(대표 김철)와 경찰서 112신고센터를 연결하는 범죄신고시스템을 구축하고 협약식을 가졌다.

이 시스템은 택시강도를 당하거나 범죄현장 또는 경찰에서 수배중인 중요범죄자·미아·도난차 등을 발견했을 경우 즉시 택시 안에 설치된 비상 버튼을 누르면 차량의 위치가 실시간으로 추적돼 경찰에서 범인을 추격함과 동시에 도주로를 사전에 차단, 범인을 현장에서 검거하는 비상신고시스템이다.

경찰은 현재 성남지역 내 GPS를 장착한 3개 사 1천287대 중 개인택시만을 회원제로 운영하고 있는 (주)성남브랜드 택시 520대와 우선적으로 협약을 체결하고 금년 6월 말까지 나머지 2개 사(767대)와도 범죄신고 시스템을 연계·구축하겠다고 밝혔다.

경찰은 택시강도 등 위급한 상황 뿐 아니라 교도소 탈주범이나 무장탈영병, 수배자·도난차 등에 대해서도 관련 정보를 문자메시지로 전송, 택시운행 중 발견 및 신고(제보)를 유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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