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성남시가 오는 8월 하순 1주일 동안 분당 탄천 주변에서 문화축제를 연다.

성남시가 설립한 재단법인 성남문화재단(상임이사 이종덕)은 국내 처음으로 하천변 문화축제인 `성남탄천페스티벌'을 창설, 오는 8월19~25일까지 탄천둔치를 중심으로 분당구청 광장과 중앙·율동공원 등에서 첫 행사를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재단은 페스티벌을 위해 탄천 둔치 2~3곳과 분당구청 잔디광장에 특별무대를 설치한다.

분당구청 광장에서 열리는 개막공연에서는 해외 민속예술단체들이 참가하는 지구촌 퍼레이드와 콘서트 등이 선보이며, 대만, 독일, 러시아, 에콰도르 등 10개 국 공연단체들의 민속예술 초청공연도 펼쳐진다.

또 국내 퓨전 국악·클래식, 재즈연주팀의 공연 등도 이어진다.

마땅한 무대가 없는 수정·중원구 지역에서는 이동 무대차량을 이용, 학교 교정 등에서 공연하는 `찾아가는 페스티벌'이 선을 보인다.

이와함께 탄천 둔치 무대에서는 공모를 통해 선발된 소규모 공연단체와 아마추어 예술단체의 프린지 페스티벌이 열리며 탄천 벽화그리기, 힙합·합창 경연, 인라인·보드 경연, 디카·폰카 콘테스트, 마라톤대회 등 시민 참여행사도 마련된다.

이밖에 음식축제, 생맥주축제 등 먹거리잔치가 펼쳐지고 벼룩시장도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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