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은 인터넷산업이 제2순환국면의 상승 초기단계에 진입했다고 진단하며 NHN[035420], 다음[035720], 네오위즈[042420], 엔씨소프트[036570] 등 4개 종목을 투자유망종목으로 꼽았다.
   

대신증권 강록희 애널리스트는 "인터넷산업에서 부익부, 빈익빈 현상이  심화하겠지만 하반기부터 수익성이 개선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그는 선투자 이후 신규사업 매출이 가시화하고 비용구조 개선 효과가  나타나는 등 부정적인 요인들이 점진적으로 해소되고 있는 가운데 해외시장 진출 성과가 가시화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검색광고 주도로 온라인광고 시장이 확대될 전망이며 경기에 민감한  배너광고도 하반기에 점진적으로 회복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강 애널리스트는 "지난 2003년 2.4분기 정점을 한 제1순환국면에  이어  현재는 제2순환국면의 상승국면의 초기단계에 들어선 것으로 판단된다"며 "과거 인터넷산업이 정점을 향할 때 인터넷업종지수 상승률이 코스닥지수 상승률을 크게 웃돌았다"고 말했다.
   

그는 "현재는 인터넷업종지수가 코스닥지수보다 상승폭이 작아  가격  메리트가 커진 상태"라며 "하반기 코스닥시장이 강세장이 될 것으로  전망한다면  인터넷업종 주식매수는 지금이 적기"라고 덧붙였다.
   

최근 국내 기관들이 NHN 등 인터넷 대표주들을 순매수하고 있는 것은 가격 메리트를 기반으로 하반기를 겨냥한 선취매 성격이 짙다고 그는 말했다.
   

그는 인터넷업종 유망투자종목으로는 ▲부익부 기업군으로 NHN, 엔씨소프트  ▲턴어라운드 성공 가능 기업군으로 엠파스, 네오위즈 ▲신규사업 매출 가시화 기업군으로 웹젠 등을 꼽을 수 있다고 말했다.
   

이밖에 인터넷업종의 M&A(인수ㆍ합병) 가능성도 중요한 변수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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