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난치병어린이돕기운동 안양본부는 2005년도(제4회) 안양지역의 난치병 학생들을 돕기 위한 모금 활동에 돌입했다.


난치병어린이돕기운동 안양본부는 7일 5월 현재 안양 지역에는 백혈병, 혈우병, 뇌종양, 근육병 등 난치병으로 고생하고 있는 초·중·고생 70여 명이 어려운 가정환경으로 치료를 받지 못한 채 방치된 수준으로 생활하고 있다며 모금운동 전개와 함께 이들의 실태를 파악, 심사를 통해 지원에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성금모금은 6월에 집중 모금활동을 펼치는 것을 시작으로 연중 모금하게 되며, 사무국 후원계좌(농협 131-01-366085 예금주:최주상)로 송금 또는 참여단체 및 개인을 통해 모금활동을 벌이게 된다. 학교모금 행사 및 성금전달식은 오는 29일로 예정돼 있다.


올회로 4회째 모금활동을 벌이고 있는 난치병어린이돕기운동 안양본부는 각종 모금활동을 통해 지난 3년간 저소득가정 난치병 학생들(2002년 총 15명 2천830만 원·2003년 총 36명 4천870만 원·2004년 총 44명 5천970만 원)에게 치료비 및 생계비 등을 지원해 왔다.


안양본부 관계자는 “난치병으로 고통의 나날을 보내고 있는 이들 학생들에게 새 생명을 불어넣는 일은 지역민들의 도움 없이는 불가능한 일”이라며 “어려움에 처해 있는 난치병 어린이와 그 부모들에게 훈훈한 인정을 나눔으로써 아직도 이 세상은 살만한 곳이라는 믿음을 갖도록 희망의 메시지를 보내는 일에 시민들의 적극적 동참을 호소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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