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동당인천시당은 17일 전교조인천지부 사무실에서 이옥희 부위원장을 단장으로 하는 무상의료 추진단을 발족, 무상의료 실현을 위한 사업을 진행한다고 16일 밝혔다.

무상의료 사업은 민주노동당이 전 당적 사업으로 진행하는 것으로서 2006년까지 무상교육과 함께 주요 의제로 삼아 국민적 공감을 넓히고, 단계적 실현을 꾀할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무상의료 추진단은 민주노동당인천시당의 간부를 포함해 의료단체의 정책책임자가 함께 참여해 구성된다.

인천시당은 17일 추진단 발족을 시작으로 ▶지역단체와 정책 간담회 ▶무상의료 시대를 여는 보건의료인 선언 ▶인천시당 분회장 토론회 등을 진행할 계획이다.

또 중앙의 정책개선 사업과 함께 인천시의 ▶보건소 개선 사업 ▶도시형 보건지소 설치 요구 사업(동 단위의 지소) ▶보건의료 실태 조사사업 ▶지역 의료인과 함께하는 진료사업을 통한 캠페인 및 무상의료 실현 서명운동 등을 벌일 계획이다.

한편, 민주노동당은 무상의료의 1단계인 모든 의료의 보험적용과 절대빈곤층의 무상의료 및 7세 미만 및 임산부의 무상의료는 국가와 기업의 보험료 부담을 10% 인상하는 데서 오는 재원 4조7천억 원으로 충당 가능하며 민간중심의 의료 체계를 공공중심의 의료체계로 전환하는 등의 정책 변화로 무상의료가 확대될 수 있음을 밝히고 있다.

또 군비축소 및 부유세 등의 세제 개혁을 통해 무상의료의 재원을 마련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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