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달 1일부터 인천문학경기장에서 개최되는 `제16회 아시아육상경기선수권대회'에 참가하기 위해 지난 28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한 북측선수단이 29일 숭의경기장에서 현지 적응훈련에 들어갔다.

북측 선수단은 이날 오전 인천 숭의종합경기장에 도착 가볍게 몸을 풀고 하나 둘 짝을 이뤄 트랙을 돌며 컨디션을 조절했다.

이날 훈련에는 대회 5천m와 1만m에 출전하는 북한선수단 중장거리 스타 함봉실(32·여)선수와 같은 종목에 출전하는 김명진(21)선수 등 8명의 북측선수들이 참석, 2시간 가량 몸을 풀었다.

일반인에게 비공개로 실시된 이번 훈련에 참가한 북측선수들의 표정은 밝았으며 몸도 가벼워 보였다.

한편, 북측선수단은 30~31일까지 현지 적응 훈련을 실시할 예정이며 31일 개회식에 참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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