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이색 가을축제인 `매직 할로윈'이 한창인 서울랜드는 할로윈 분위기를 더욱 고조시키기 위해 25m 초대형 할로윈 펌프킨으로 대 변신한 지구별을 선보이는 등 가을 관람객들을 유혹하고 있다.

특히 야간에는 국내 최대 할로윈 펌프킨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쇼! 할로윈 클럽'이 펼쳐져 화려한 할로윈의 밤을 즐길 수 있다.

할로윈 클럽에 초대형 할로윈 펌프킨이 떴다.

해가 지고 어둑어둑한 밤이 되면 서울랜드에는 더욱 짜릿한 할로윈의 세계가 펼쳐진다. 그 중에서도 가장 큰 볼거리는 야간개장의 하이라이트인 레이저쇼와 불꽃놀이 `쇼! 할로윈 클럽'이다.

10월을 맞아 할로윈 펌프킨으로 대변신한 지구별과 함께해 더욱 화려하다. 으스스하면서도 화려한 할로윈 풍의 무대 위에서 진행되는 `쇼! 할로윈 클럽'은 할로윈 클럽의 네온사인에 불이 들어오면서 시작된다.

몬스터 DJ와 바텐더가 화려한 퍼포먼스를 선보이며 할로윈 몬스터들의 잠을 깨우고, 할로윈 클럽의 흥겨운 파티가 막을 연다. 할로윈을 대표하는 펌프킨 캐릭터 외에도 오페라의 유령, 비틀쥬스, 드라큘라, 아담스 부인, 마녀 블러디, 프랑켄슈타인 등이 각각의 특징을 담아낸 개성 넘치는 춤을 선보이면서 풍성한 재미를 더한다.

특히 무용단과 캐릭터만 등장했던 기존의 쇼와는 달리, 할로윈풍으로 분장한 전문 바텐더들의 화려한 칵테일 쇼와 힙합 뮤지션들의 랩, 비트박스 등이 가미돼 독특한 볼거리를 선사한다.

라이브 뮤지컬에 이어 펼쳐지는 화려한 불꽃놀이기 밤하늘을 수놓으면 가을밤의 낭만에 흠뻑 젖어볼 수 있다.

깊어가는 가을밤, 관람객들에게 잊지 못할 감동을 전해줄 `쇼! 할로윈 클럽'은 오는 30일까지 세계의 광장 분수무대에서 만나볼 수 있다. (16일까지 매일 밤 8시45분. 17~30일 토·일요일 밤 8시45분)

내손으로 직접 만드는 할로윈 펌프킨. 이색적인 할로윈을 즐길 수 있는 또 하나의 방법. 세계의 광장에 자리잡은 할로윈 체험학습장에 가면 10월 한 달 동안 `나만의 할로윈'을 체험할 수 있다.

천연염색, 한지, 도자기, 토피어리 등을 통해 다양한 할로윈 기념품을 만들어 볼 수 있는 할로윈 체험학습은 재료비(3천~1만 원)만으로 모든 공예를 전문 선생들에게 배워볼 수 있다. 도자기 공예에서는 흙으로 호박 모양의 그릇도 구워내고, 할로윈 캐릭터가 그려져 있는 벽시계도 만들며 세상에 하나 뿐인 할로윈 기념품을 가져갈 수 있다.

한지 공예 체험에서는 익살스러운 잭오랜턴 모양의 스탠드와 할로윈 캐릭터 모형 만들기를 배워볼 수 있다. 이외에도 토피어리 만들기로 할로윈 분위기가 물씬 풍겨나는 호박 캐릭터를, 박을 이용해 할로윈 조롱박을 만드는 이색체험이 가을 나들이객들을 기다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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