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부천시 자연생태박물관 사계절정원에서 오는 8~31일까지 2만1천944점의 다채로운 국화 퍼레이드를 펼치는 국화전시회가 열린다.

특수 작품인 현애, 다륜대작, 모형작, 목·석부작 등 44점과 입국, 일간작, 쿠션맘 등 8천900점의 국화의 향기가 정원을 가득 메우고 포인세치아, 초화류 등의 화초 1만3천여 점이 국화와 함께 전시된다.

국화전시회에서는 농경시대의 다양한 체험행사를 병행하는 다채로운 부대행사도 함께 열릴 예정이다.

농경유물전시관 주변에선 나무목걸이 만들기, 삼태기, 보릿대를 이용한 사진액자 만들기, 새끼꼬기 등을 현장에서 직접 만드는 짚풀공예체험이 열리며, 면손수건에 천연염색제를 사용해 원하는 염색체험을 할 수 있다.

또한, 16~23일까지 100명에겐 농경유물전시관에서 국화전시회에 참여하는 시민에게 무료가훈써주기 행사도 열려 이용할 만하다.

국화 향기 속에서 듣는 아름다운 선율도 듣는 이를 황홀하게 한다. 자연생태박물관 앞 광장에서 금관5중주, 바이올린연주, 고전무용 등이 준비돼 있어 예술적 정취를 더해 줄 것으로 기대된다.

국화꽃 사이를 거닌 후 농경유물전시관에서 탈곡기, 멍석, 깔판, 절구, 볏단이 어우러진 벼타작에 직접 참여해 가을걷이하던 옛 선조들의 모습을 상상해 보면 더욱 풍요로운 가을 속 풍경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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