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희대가 연세대를 물리치고 연세대의 전승  행진에 제동을 걸었다.
   
경희대는 5일 전주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제42회 전국대학농구연맹전 2차대회 6강리그 연세대와의 경기에서 78-73으로 승리를 거두고 2승2패를 기록하게 됐다.
   
반면 연세대는 예선 4경기와 전날 열린 6강리그 첫 번째 경기까지 이번 대회  5연승 행진을 마감했다.
   
또 연세대는 이날 승리했을 경우 최소한 공동우승을 확보할 수 있었으나 덜미를 잡혀 박건연 감독 취임 이후 첫 우승의 기회를 미루게 됐다.
   
앞서 열린 경기에서는 고려대가 중앙대를 75-68로 물리치고 3승1패로 연세대와 공동 선두로 올라섰다.
   
고려대는 이날 혼자 21점에 6개의 리바운드를 기록한 차재영의 활약을 앞세워  박상오가 18점, 11리바운드로 분전한 중앙대의 추격을 7점차로 따돌렸다.

    ◇5일 전적
    ▲6강리그
    경희(2승2패) 78-73 연세(3승1패)
    고려(3승1패) 75-68 중앙(2승2패)
    동국(2승2패) 93-86 한양(4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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