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연한 가을날씨 속에서 하얀 눈이 덮인 산을 떠올리며 겨울을 느낄 수 있는 전시회가 열린다.

서양화가 우순옥은 21~27일까지 인천종합문화예술회관 대전시실에서 그녀의 첫 번째 개인전을 연다.

`겨울·그리고·봄'이란 주제로 마련되는 이번 전시에는 주로 하얀 눈이 덮인 숲속의 모습 등 설경을 표현한 그림 30여 점이 전시된다.

작가는 작품을 통해 “온 세상을 평화롭게 감싸주고 자식을 사랑하는 어머니의 마음처럼 모든 사람을 사랑하게 해 주는 사랑의 눈을 표현하고 싶었다”고 밝혔다.

우 작가의 작품은 아름다운 미의 세계에서 자기만의 세계를 끄집어내고 붓의 시원스런 놀림으로 순수한 색감을 나타내고 약한 듯 하면서도 시원하고 대담한 터치로 깊이를 더해준다는 평이다.

오픈식은 21일 오후 6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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