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남구 학산문화원의 가족을 위한 신나는 주말 만들기 프로젝트 `거리에서 뮤지컬을'이 오는 23일 오후 2시 신세계백화점(인천점) 중앙무대에서 열린다.

이번 행사는 지난 4월부터 7월까지 토요일마다 옛 시민회관 쉼터에서 펼쳐진 마지막 거리공연 프로그램으로 준비된 기획 무대다.

공연작품은 2002년 초연된 이래 전주 한국소리문화의 전당, 용산 전쟁기념관, 고양시, 김천시 등 전국을 순회공연하면서 작품성을 인정받은 극단 십년후의 창작 뮤지컬 `삼신할머니와 일곱 아이들'로 남아선호사상에 반해 우리고유의 생명존중 사상과 따뜻한 가족간의 사랑을 담아낸 작품이다.

특히 현존하는 극작가로서는 유일하게 교과서에 실린 이강백 선생의 극본에 수많은 동요와 가요를 작곡해 온 최종혁 선생이 곡을 붙여 `생명의 소중함'이라는 교육적 효과와 극적인 재미를 동시에 선사한다는 호평을 받았다.

흥겨운 노래와 춤, 재미있는 내용까지 곁들여져 누구나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이번 공연은 `거리에서 뮤지컬을' 볼 수 있는 독특한 무대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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