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고양시는 28일 시청 상황실에서 이기수 부시장을 비롯한 공무원, 문화예술단체장 등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권율 장군과 함께하는 역사여행'을 주제로 지난 9월30일부터 4일간 행주산성, 일산문화광장, KINTEX, 덕양어울림누리 등에서 펼쳐졌던 `제18회 고양행주문화제' 평가보고회를 가졌다.

이날 평가보고회에서는 축제에 대한 주요행사 영상물 상영과 행사 종합결과보고, 문제점 및 개선방안에 대한 토의가 이뤄졌으며, 이기수 부시장과 예술관련 단체장 그리고 관계 공무원 등은 이날 회의에서 행주문화제가 전국적인 축제로 거듭날 수 있도록 향후 추진방향 및 비전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했다.

이번 행사는 타 지역의 축제행사와 차별화를 부각하기 위해 고양시 출신의 세계적인 패션디자이너 앙드레 김이 행주치마를 소재로 전통·현대패션쇼를 개최해 많은 시민들의 높은 관심 속에서 성공리에 마쳤다는 평가다.

또한 시민들이 직접 참여하고 체험하는 프로그램 편성이 두드러졌으나, 권율 장군이라는 이미지에 맞게 특화된 프로그램이 부족하다는 평가도 받고 있어 전국적인 축제로 발전하기 위해서는 이에 맞는 아이템 개발 등이 선행돼야 한다.

이와 관련해 이기수 부시장은 “내년 행주문화제는 행주대첩과 권율장군이라는 이미지에 부합하는 독창성 있고 대중적인 축제 아이템을 발굴해 전국적인 행사로 거듭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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