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반딧불이 문화학교(대표 박인선)는 제2회 작품발표회를 오는 11일까지 용인시 행정타운 1층 로비에서 개최한다.

`반딧불이의 비상'이라는 주제로 열린 작품 발표회에는 문화학교 프로그램 3개 반 75명이 참가, 그동안 배운 실력을 자랑하고 있다.

전시장에는 모란의 향기가 솔솔 피어날 것만 같은 수묵채색화를 비롯해 도자기, 시와 시조, 수필, 소설 등 다양한 장르의 문예지들이 전시돼 있다.

10일 오후 7시에는 장애인 합창단원들이 아름다운 감각적 소리를 뽐내며 문화예술원 공연장에서 음악회를 개최한다.

이곳 문화학교는 2003년 5월부터 뜻을 함께하는 용인지역의 장애인들과 비장애인들이 함께 창작활동을 하는 문화예술단이다.

예술에 천부적 자질을 가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주위 여건이 어려워 활동하지 못하는 장애인들이 마음껏 기량을 펼칠 수 있도록 기회 제공을 하기 위해 문학반, 동양화반, 합창단반 문화교실이 있으며 수시로 모집, 수강료는 무료이다.

문화학교 대표 박씨는 “반딧불이 문화학교를 통해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문화적 공동체 활동을 통해 사회적 편견을 극복하고 더불어 살아가는 사회를 만들었으면 한다”라고 이번 전시회의 의미를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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