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에서 떨어진 크리스마스 선물 = 아그네스 메르트롱 글. 소피 몽데지르 그림. 정미애 옮김. 크리스마스의 참다운 의미에 대한 이야기이며 따뜻한 사랑에 관한 이야기이다.

무레아 섬에서 가장 가난한 할아버지 어부, 가장 마른 개 한마리, 가장 못생긴 고양이 한마리가 맞는 크리스마스. 할아버지와 개와 고양이는 하늘에서 떨어지는 크리스마스 만찬을 기쁨과 감사의 눈물을 흘리며 받게된다. 꼬마솔刊. 32쪽. 6천원.

▲기다림의 촛불 마르파의 성탄절 = 베레나 모르겐탈러 글ㆍ그림. 황정례 옮김.그리스도의 탄생 4주일 전부터 대축일인 성탄절을 기다리며 준비하는 대림절 이야기를 담고있다.

대림이란 기다림을 뜻한다. 대림 제1주일, 제2주일, 제3주일, 제4주일 마다 '대림환'이라고 부르는 하얀 전나무 가지로 엮어 만든 화환에 준비된 4개의 촛대에 촛불을 하나씩 켜며 대축일을 기다린다.

숲속 넓은 초원 오두막에 혼자 사는 달걀파는 아주머니 마르파. 비둘기, 병아리,닭, 거위, 오리, 염소 등 동물들과 함께하는 대림 주일 잔치의 모습이 아름답게 그려진다. 웅진북스刊. 36쪽. 7천500원.

▲알쏭달쏭 심부름 = 카로린 달라 글ㆍ그림. 이효숙 옮김. 조에라는 여자아이가 엄마로부터 심부름거리를 적은 쪽지를 받으면서 이야기가 시작된다.

"우유, 달걀 6개, 양상추 1포기, 당근 3개, 사과 4개."

조에가 이 심부름거리를 장바구니에 담아오는 과정 속에 그림과 숫자가 숨어있다. 과연 조에가 엄마가 시킨 것들을 무사히 가져올 수 있을까. 솔刊. 24쪽. 7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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