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지역 목회자들이 개정 사학법에 대한 지지 성명을 발표했다.
 
한국기독교 교회협의회 인천지역 인권위원회를 비롯한 감리교 사회연대, 생명평화기독연대 등 5개 기독교단체는 23일 시청기자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개정사학법에 대한 지지성명을 발표하고 일부 종교사학에서 주장하는 사학법 개정 반대에 대해 강력하게 비판했다.
 
이들 단체는 사학법 개정은 종교가 아닌 교육의 문제라며 개정사학법이야말로 최고의 교육이자 진정한 종교를 실천하는 길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또 일부 종교사학들이 사학법 개정과 관련해 학교 폐교 혹은 신입생 모집 중지 등의 반대의견을 표명하는 것은 반종교적, 반민주적 행위로 이는 자신들의 뜻과는 무관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생명평화기독연대 박종렬 목사는 “개정사학법 내용 중 무엇이 건학 이념을 해치고 종교의 자유를 침해한다는 것인지 모르겠다”며 “오히려 너무나 상식적이고 정당한 것이어서 누가 시키지 않아도 종교인들이 먼저 사학법 개정을 요구해야 옳다”고 말했다.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KIHOILBO

저작권자 ©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