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른 인성을 갖춘 창의적 인간 육성' - 인천시교육청이 내세운 2006년 교육지표다.

인천시교육청은 새해 교육정책에 대해 `인성교육 강화', `다양한 교육과정 운영', `평생학습능력 신장', `학습환경 조성' 등 총 4가지 시책으로 제시하고 10대 역점 추진사업을 발표하는 등 인천교육의 틀을 잡았다.

시교육청 발표에 따라 2006년에 추진될 교육방향을 살펴보면 전체적으로 학생들에게는 도덕적 품성과 창의성을 키우는 교육을 시행하는 것과 함께 학교는 교단중심의 자율과 책임을 중요시하는 학교경영이 이뤄질 전망이다.

또 외국어교육을 비롯해 국제이해교육 및 정보통신기술 활용능력 등을 향상시키는 심도 깊은 평생학습프로그램을 제시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도덕적 품성을 기르는 인성교육 강화 = 교실 속 작은 사회(Mini-Sosiety)운영을 비롯해 1인 1친구 수호천사두기, 양성평등교육 강화 등 실천중심의 인성교육을 실시한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인천사랑' 교육 및 `효' 교육 등을 통한 전통문화의 계승과 체계적인 안전교육 및 안전관리 강화, 학교폭력 예방 지도 등 학생생활지도에도 만전을 기한다는 것.

▶창의성을 키우는 다양한 교육과정 운영 = 학생의 눈높이를 고려한 교육과정운영을 통해 창의력을 높이는 다양한 교육활동을 전개한다는 계획이다.

이에 따라 학력향상을 목표로 하는 `학력인천프로젝트'를 추진하는 것을 비롯해 탐구실험중심의 과학교육을 통한 창의력 신장, 방과 후 다양한 교육활동의 활성화로 재능·적성교육의 강화, 교수-학습방법 개선 등을 시행한다.

▶미래사회를 이끌어갈 평생학습 능력 신장 = 국제화·정보화시대에 걸맞는 외국어 및 국제이해교육을 활성화하고 정보통신기술활용능력의 향상을 통한 기술인력의 양성이 목표다.

이를 위해 시교육청은 한진고를 비롯한 인평자동차고, 영종국제물류고 등의 특성화고교를 운영하고 실업계 10개교에 대해 첨단학과로의 개편을 지원하는 등 실업교육 내실화를 통한 직업기초 능력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원어민교사의 확대배치 및 소외계층학생 해외문화탐방 등을 통한 글로벌 에듀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교육의 질을 높이는 학습환경 조성 = 자율과 책임을 중요시하는 학교경영으로 능동적인 교육활동 분위기를 조성하고 교단중심의 지원행정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우선 자율과 책임의 학교경영을 위해 1교1특색사업을 선정, 지역실정에 맞는 창의적이고 특색있는 학교로 운영한다는 것.

또 교원의 요구 및 특성에 따른 다양한 장학사업을 실시해 장학효과를 극대화하는 교단중심의 지원행정도 강화할 계획이다.

그외 학습환경개선을 위해 총 2천278억여 원의 예산을 투입, 초등학교 5개교를 비롯해 중 3개교, 고 5개교 등 모두 13개교를 신설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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