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중조선인총연합회 대변인은 지난 23일 북한의 핵동결 해제조치와 관련, 담화를 발표하고 이 조치를 적극 지지한다고 밝혔다.

29일 조선중앙및 평양방송에 따르면 대변인은 "조선(한)반도에서 핵문제를 평화적으로 해결하려는 것은 공화국 정부의 시종일관한 정책"이라고 지적하고 "(북한)정부가 핵동결 해제조치를 취한 것은 천백번 정당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대변인은 이어 북한이 핵동결 해제조치를 취한 것은 미국의 적대정책 때문이라면서 "지난 기간 미국의 핵위협이 계속되는 어려운 조건에서 조미기본합의문 이행을위해 발휘한 우리 공화국(북한)의 자제력과 인내성에도 한계가 있다"고 말했다.

대변인은 "강경에는 초강경으로 대답하는 것이 우리 공화국 정부의 확고한 입장이다"라고 밝히고 "재중조선인총연합회 일꾼들과 동포들은 계속되는 미국의 대조선적대시 정책을 저지 파탄시키며 우리 공화국의 자주권과 생존권을 침략자로부터 지켜내기 위한 투쟁에 적극 떨쳐나설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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