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군포시 대야도서관 부설 누리천문대에서 운영하는 별탐험 프로그램이 초등학생들로부터 큰 인기를 누리고 있다.
 
대야도서관은 겨울방학을 맞아 별과 우주에 관심이 많은 초등학교 4학년 이상 어린이를 대상으로 실시하는 `별누리소년단과 함께 우주로 떠나는 별탐험’ 프로그램이 지난 5일 선착순 모집해 10분만에 마감이 됐다고 밝혔다.
 
이번에 선발된 어린이들은 지난 9일부터 12일까지 야간 및 주간에 4일간 누리천문대에서 기초 천문강좌, 천체관측, 별자리 탐험, 별자리공작, 독서지도 등 천문 프로그램에 참여해 청소년수련관에서 항공우주 교육을 받는 등 다양하고 즐거운 겨울방학의 추억을 만들었다.
 
별탐험 프로그램은 작년 겨울방학에 제1기 활동을 시작으로 여름방학을 거쳐 현재까지 30명의 단원이 천문우주에 대한 실습과 체험을 마치고 전원이 수료하는 등 아동 및 학부모들의 100%가 만족감을 표시했다.
 
누리천문대는 200m 굴절망원경을 주축으로 보조망원경과 대형쌍안경을 보유하고 있는 천체관측실, 우주를 체험할 수 있는 천문우주체험관, 온몸으로 감상하는 4D 입체영화 상영관, 별을 볼 수 없는 낮과 잔뜩 흐린 밤에도 언제나 별자리를 보고 배울 수 있는 플라네타리움실 등으로 꾸며져 있어 별과 우주에 관심이 많은 학생들의 가슴안에 꿈과 희망을 가득 채워줄수 있고 자유롭게 천문우주를 체험할 수 있다.
 
대야도서관 장성수 팀장은 “대부분의 천문대가 외딴 산속에 위치해 있어 찾기가 힘든반면 누리천문대는 도심속의 천문대로 누구나 쉽게 방문할 수 있어 수도권 인근지역 등 타지역 거주자의 야간관측신청이 많아지고 있다”고 밝혔다.
 
누리천문대가 문을 연 2004년 이용자가 1일 평균 27명이었으나 2005년은 1일 평균 127명으로 370%가량 증가했으면 올해는 이용자가 더욱 늘어 청소년들의 잠재된 과학적 소질을 일깨워 줄 수 있는 종합문화공간으로 자리매김해 나갈 것으로 보고 있다.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KIHOILBO

저작권자 ©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