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교육학부모회는 감사청구서에서 “도 교육청의 잘못된 고교 신입생 정원 책정으로 학생들이 자신들의 의사와는 상관없이 주소지 이외 다른 시·군으로 진학하고 있다”며 “이 같은 실태를 방관한 교육청의 교육정책에 대한 감사가 이뤄져야 한다”고 밝혔다.
참교육학부모회는 이와 함께 감사원에 ▶중학교 졸업예정자 수와 고교입학 정원비교 분석표 ▶경기도교육청 정원책정에 대한 반박자료 등을 증거자료로 제출했다.
의정부 시민단체와 학부모들은 비평준화 지역인 의정부시 중학생 300여 명이 관내 고등학교 입학전형에서 탈락하자 “중학생 수는 43명 증가했는데 고등학교 입학생수가 108명 줄어들어 불이익을 당했다”며 비상대책위원회를 구성, 경기도 교육 당국에 대책을 요구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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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승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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