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5·31지방선거와 관련, 인천시 남구에서는 구청장후보로 열린우리당에서 박우섭 현 구청장이 이미 출마를 기정사실화 하고 있는 가운데 한나라당에서는 모두 5명이 거론돼 공천여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열린우리당에서는 특별한 이변이 없는 한 박우섭(51) 현 청장의 출마가 확정적이어서 남구의 경우 인천지역 10개 지역 가운데 유일하게 우리당 단체장 후보가 확정된 지역이으로 꼽힌다.

한나라당의 경우 시의회 박승숙(69) 현 의장을 비롯해 박창규(60) 전 부의장과 김을태(59) 현 의원이 거론되고 있으며 이 대열에 이은동(54) 현 구의원, 길인철(50) 인천대 경영대학원 겸임교수가 합류, 공천을 놓고 치열한 한판 승부가 예상되고 있다.

민주당에서는 시당 사무처장인 신영현(61) 현 구의원이, 민주노동당은 정수영(39) 남구위원장 겸 남구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 상임대표 출마가 예상된다.

이밖에 인천시 의정회장을 맡고 있는 정명환(59) 전 남구청장과 이충면(47) (사)인천시민자원봉사회장 등도 출마예상자로 거론되고 있어 남구청장 후보는 3월 19일 예비후보 등록 이후에나 윤곽이 드러날 전망이다.

인천시의원 남구 제1선거구(도화1·2·3동, 주안1·5·6동)의 경우 열린우리당은 김기환(51) 현 구의원과 민경철(44) (주)센서시스템기술 감사 겸 생활체육 남구 족구연합회장이, 한나라당은 김태웅(64) 현 구의회 의장과 이한형(39) 남구 생활체육협의회 사무국장이 공천경쟁에 나설 전망이며 민주노동당은 오일석(25) 당 남구위원회 학생위원장의 출마가 거론된다.

또 제2선거구(주안2·3·4·7·8동)에서는 열린우리당 후보로 이찬구(44) 인천대 협력기업인 ‘클린에어 2009’ 대표와 전기설(53) 민족통일 남구협의회장이, 한나라당은 장승덕(54)●박주일(57) 현 구의원과 김성규 EG넷컨설팅(주) 회장 등이 거론되고 있다. 민주당에서는 중동옹진지구 운영위원장인 정종규(40) 인천주안초교 운영위원장이 자천타천 물망에 오르고 있다.

제3선거구(숭의1·2·3·4동, 용현1·2·3·4동)는 열린우리당의 경우 전 구의회 의장을 역임한 신병희(64) (주)인화상사 대표이사가, 한나라당은 이근학(55) 현 시의회 기획행정위원장의 출마가 유력한 것으로 전해진다.

제4선거구(용현5동, 학익1·2동, 문학동, 관교동)에서는 박래삼(61) 현 구의원이 한나라당 후보로 거론되는 것 말고는 아직 구체적인 윤곽이 드러나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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