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4강 신화의 주역 이운재가 프로축구 수원삼성과 총액 20억원에 재계약했다.

수원은 자유계약(FA) 대상인 골키퍼 이운재와 연봉 3억원에 5년간 계약했다고 2일 발표했다.

그러나 수원 관계자는 "선수 계약에 관한 내용이 `대외비'라 공개할 수 없지만,이운재의 경우 출전수당 인상 방식으로 실질 연봉이 4억원이 되도록 조정했다"고 말해 몸값이 20억원임을 밝혔다.

수원은 또 FA 대상인 김진우, 이병근과 각각 1년, 2년간 계약했으나 연봉 등 구체적인 조건은 밝히지 않았다.

역시 FA로 풀린 고종수의 진로와 관련, 수원측은 "구단에서는 일본 등 해외진출을 긍정적으로 보고 도와주고 있으나 에이전트(곽희대)에 구체적으로 영입을 제의한팀이 없어 답보 상태"라며 "고종수의 해외진출 실패에도 대비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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