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의 `산소 탱크' 박지성(25)이 잉글랜드 FA(축구협회)컵 16강 리버풀전에 출격한다.
 
박지성은 18일 오후 9시30분(이하 한국시간) 영국 리버풀 안필드스타디움에서 열리는 FA컵 16강에서 지난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팀 리버풀을 상대로 골 사냥에 나선다.
 
이번 리버풀전은 중요하다. 이번 시즌 맨유는 리그 우승을 사실상 첼시에 내준 상태이기 때문에 FA컵 우승으로 자존심 회복을 해야 한다. 맨유는 FA컵을 통산 11차례 제패했다.
 
또 16승6무4패 승점 54점으로 리그 2위인 맨유는 최근 2연승을 달리고 있는 리버풀(승점 51점)에 바짝 쫓기고 있다. 이번 경기가 정규리그는 아니지만 2위 자리를 굳건히 지키려면 리버풀의 상승세를 꺾어놓을 필요가 있다.
 
`초롱이' 이영표(토튼햄 핫스퍼)는 19일 오후 10시15분 홈 구장인 런던 화이트하트레인 스타디움에서 위건 어슬레틱을 맞아 프리미어리그 27차전을 벌인다. 지난 12일 부친상을 치르고 복귀한 후 첫 경기였던 선더랜드전에서 풀타임 출전한 이영표는 이번에도 풀타임 활약을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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