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지역의 지난달 실업률이 전국에서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던 전월 대비 1천 명이 증가하면서 또다시 전국 상위에 오르며 좀처럼 하락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17일 통계청 인천통계사무소가 발표한 `2006년 1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1월중 인천지역 실업자는 6만 명으로 전월 대비 1천 명이 증가했으며 실업률은 4.8%로 전월 대비 0.1%p 상승했다는 것.
 
인천지역 1월중 실업률 4.8%는 지난해 동월 대비 0.4%p 하락했으나 16개 시·도 가운데 대전(5.0%)과 서울(4.9%)에 이어 3번째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성별 실업자를 보면 남자는 4만2천 명으로 전월대비 2천 명(5.2%) 증가했으며 여자는 1만8천 명으로 전월에 비해 2천 명이 감소했고 실업률은 남자 5.5%로 전월대비 0.2%p 상승한 반면 여자는 0.2%p 하락했다.
 
실업률이 증가하면서 취업자 수도 동반 감소했는데 취업자는 118만6천 명으로 전월대비 1만 명(0.8%) 감소했으며 성별로는 남자 취업자가 전월대비 3천 명(0.4%), 여자취업자는 7천 명(1.4%)이 각각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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