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시민 보건복지부 장관은 17일 오전 수원시 권선구 권선동 건강보험공단 경인지역본부를 방문, 수원시 등 6개 시·군·구에서 65세 이상기초수급자를 대상으로 시행되고 있는 노인수발보험 1차 시범사업 추진상황을 보고 받았다.
 
이날 유 장관은 “노인수발보험 시범사업은 수발 서비스 수요를 점검 등의 필요성이 강조되고 있다”며 “비용이 많이 소요되는 시범사업으로 예산낭비 요인을 최대한 줄여 나가 진정으로 노인들에게 필요한 사업이 돼야 한다”고 말했다.
 
유 장관은 이어 수원 시립노인요양원에 들러 시설을 둘러보고 노인들을 만난 뒤 방명록에 `함께 사는 세상, 따뜻한 대한민국 꼭 만들겠습니다'라고 썼다.
 
그는 특히 ‘노인수발보험 도입이 시기상조 아니냐’는 일부 기자들의 질문에 “사정이 어렵지만 작게라도 시작하는 편이 옳다”며 보험도입 필요성을 강조했다.
 
유 장관은 임명 다음날인 지난 11일 첫 일정으로 성남시 노인복지회관을 방문하고 13일에는 서울 효창동 대한노인회 사무실을 찾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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