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서구는 20일 낭비적인 식생활 습관 및 식량 자원의 낭비로 인한 환경오염을 방지하고 식단 간소화를 시민문화운동으로 정착시키고자 2006년도 음식문화 개선 및 좋은식단실천 추진계획을 수립, 추진에 박차를 가하기로 했다.
 
▶좋은식단 정착 적극 추진 = 이를 위해 오는 5월중 서구음식업지부를 중심으로 음식점 영업주, 식품관련단체 등이 참여해 좋은식단 자율실천 결의대회를 개최한다.

또한 좋은식단 실천 이행 여부 자율감시단을 구성해 반기별 1회 이상 소비자단체, 여성단체 등과 함께 모범업소에 대한 좋은식단 실천여부를 자율적으로 감시하며, 음식물쓰레기 줄이기 일환으로 남은 음식물 싸주기 용기 및 리플렛 등 홍보물을 좋은식단 실천업소에 일괄 배부한다.
 
▶모범음식점 지정 및 운영관리 철저 = 지난해 12월 현재 134개소이던 모범음식점을 연 2회(상·하반기)에 걸쳐 모범음식지정 및 관리지침에 의거, 대상업소의 5% 이상 확대 지정 관리하며 분기별 모범음식점 신규지정시 좋은식단 이행 여부 심사를 강화한다.

또한 모범음식점 영업주에 대한 간담회를 개최, 친절봉사 위생교육 실시 및 좋은식단 실천 유공자, 우수실천업소에 대해 표창과 함께 필요한 물품을 지원한다.
 
▶좋은식단 실천 홍보 강화 = 연중 모범음식점, 맛이 있는 집, 머무를 수 있는 곳(숙박시설)을 대상으로 서구 홈페이지에 `맛과 멋'을 운영해 구에서 추진하고 있는 음식문화개선 및 좋은식단 사업 실천 내용을 수록·홍보하고 관내 음식점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업소 상세 내용을 중점적으로 게재하며 음식문화 개선에 대한 의견수렴 등 건의사항을 반영한다.
 
▶위생환경 개선 및 서비스 향상 = 관내 일반음식점 3천900여 개소에 대해 연중 자율위생관리 철저 및 명예식품위생감시원, 서구음식업지부 자율감시원에 의해 좋은식단 이행 여부를 점검하며 불성실업소에 대해서는 특별위생점검을 실시하고 모범음식점 지정업소인 경우 지정을 취소한다.

또한 두루마리 화장지, 불결한 물수건 등 비위생적인 식당 비품을 지속적으로 개선하며 상반기중 깨끗한 화장실 30여 개소를 선정해 화장실 환경 개선 물품을 지원한다.

아울러 경제자유특구, 국제도시 이미지 창출을 위해 100㎡ 이상의 외국인 이용음식점에 대해 영업신고시 간판 및 메뉴판을 외국어로 병행 표기토록 계도하며, 식당에서 기본적으로 사용되는 인사말, 주문받기 등에 대한 내외국인에 대한 친절서비스 교육을 연중 실시한다.
 
▶향토음식점 경진대회 개최 = 맛이 있는 집을 발굴해 `맛이 있는 집' 선정 등 지원 육성을 강화하고, 9월중에 `맛자랑 멋자랑 솜씨대회'를 개최해 메뉴별 6개소의 향토음식점을 선정해 표시간판 부착 및 홍보책자 발간, 각종 언론매체·구정소식지·인터넷 등에 집중 홍보하는 등 다양한 인센티브를 제공할 계획이다.

또한, 효실천 및 장기자랑 축제를 5월중 `맛 고을길' 번영회 주관으로 서구청 뒤 맛고을길에서 개최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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