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계양구보건소는 오는 6월 말까지 매주 월요일 초등학교 1학년생 가운데 신생아 시기에 BCG 접종을 하지 않은 학생이나 BCG 접종 반흔이 없는 학생을 대상으로 예방접종을 실시한다고 30일 밝혔다.

결핵은 공기를 통해 전염되는 무서운 전염병으로 2003년을 기준으로 점차 증가추세에 있으며 우리나라는 OECD 가입국 가운데 일본의 2.8배, 미국의 17배로 가장 높다.

예방접종으로 결핵균에 감염 받지 않은 어린이가 BCG 접종을 하게 되면 결핵에 대한 면역이 생겨 결핵에 걸릴 위험이 10%로 줄어든다.

이에 따라 구 보건소는 22개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결핵반응검사를 거친 후 미접종 또는 접종 반흔이 없는 학생들에게 예방접종을 실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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