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이용률이 낮은 육교앞 신호등으로 인해 안전 운행에 위협을 받고 있다며 운전자들이 보행신호등 철거를 촉구하고 나섰다.
 
16일 화성시 매송면 천천리 구간을 이용하는 운전자 김용수(46)씨 등에 따르면 수원~송산을 잇는 84국지도 편도 3차선 천천리 구간에는 보행자들의 안전을 위한 육교가 지난 2003년도에 설치되었다는 것.
 
그러나 차량의 원활한 흐름과 보행자들의 안전을 위해 육교가 설치된이후에도, 육교와 불과 5m앞에 횡단보도와 신호등이 있어 주행차량들의 급정거로 인한 잦은 접촉사고는 물론 자칫 인명사고로 이어질 위험이 높다는 지적이다.
 
특히 문제의 횡단신호등 설치 구간에는 의왕~봉담을 잇는 전용도로 매송 교차로가 있어 교차로신호를 받고 회전 및 직진하는 차량들이 불과 40여m 육교앞 횡단신호를 미처 발견치 못해 연쇄 접촉사고 및 대형 인명사고의 위험이 늘 도사리고 있다며 철거및 이전을 바라고 있다.
 
이에 대해 화성경찰서의 관계자는 "현장점검을 통해 시설물에 대한 각종 안전 점검을 정밀 검토한 후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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