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서 한나라당 수원시장 후보는 24일 선거관리위원회에서 일괄 발송한 선거공보가 이번 주말을 전후해 각 가정에 도착함에 따라 아직까지 지지후보를 결정하지 못한 부동층 흡수에 본격적인 시동을 걸었다.
 
김 후보는 이날 오전 6시30분쯤에는 서울로의 출·퇴근 유동인구가 많은 화서역에서 대 유권자 선전전을 벌인 데 이어 우만동에서 개최된 한마음봉사회 경로잔치에 참석하는 등 지지세 확산을 위한 강행군을 계속했다.
 
오후에는 수원방송에서 녹화로 진행된 수원시장 후보 합동연설회에 참석, 첫 연설자로 나서 차분한 어조로 검증된 일꾼이라는 이미지를 부각하는 데 상당한 시간을 할애했다.
 
또 이번 선거에 나서면서 준비한 8대 중점전략, 100대 추진과제를 상세하게 소개하는 등 상대 후보 연설과의 차별화를 시도했다.
 
김 후보는 연설을 통해 “인구 100만이 넘는 거대 도시를 무경험과 헛된 구호만으로는 운영할 수 없다” 고 전제한 뒤 “신명을 바쳐 해피수원을 완성할 자신을 선택해 달라”며 유권자들의 지지를 호소했다.
 
이어 저녁 늦게까지 운수연수원과 권선시장, 영통 중심상가, 화서2동을 차례로 방문하는 릴레이 개인유세를 벌이는 한편, 팔달·영통구 관내 동사무소를 방문해 선거공보 발송으로 밤샘작업을 하는 공무원들과 통·반장 등 선거사무 관계자들의 노고를 격려했다.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KIHOILBO

저작권자 ©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