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한 몸, 행복한 삶.

인천시 계양구 보건소가 12주 동안 운영해 온 비만교실 참가자들의 몸매가 몰라보게 달라져 주위의 부러움을 사고 있다.

체계적인 운동관리를 통한 성인 비만율을 감소시키기 위해 보건소측이 마련한 비만교실은 모두 37명이 참가한 가운데 지난 4월13일 `비만과의 전쟁'에 들어갔다.

비만과 식습관에 대한 강의, 운동처방사 및 전문 강사의 지도에 의한 준비운동, 스트레칭, 유산소운동, 덤벨운동, 밴드운동 등 주3회 일정별로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됐다.

빡빡한 프로그램을 견디지 못한 18명은 결국 두 손을 들고 포기, 30일 열린 수료식에는 19명만이 자리를 지켰다.

이번 비만교실 운영결과 참여자들의 평균 체중은 72㎏에서 68㎏으로 4㎏, 체지방은 37%에서 34%로 3%가 각각 줄었다.

최대 감량의 영광은 몸무게 11.8㎏, 체지방율 8%를 줄인 이경자(38·여·계산1동)씨에게로 돌아갔다.

이날 수료식을 가진 이씨 등 19명은 앞으로 동아리를 구성해 날씬해진 몸매를 지속적으로 유지해 나가기로 했다.

보건소도 이들에 대한 사후관리 차원에서 지속적인 관심을 가질 계획이다.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KIHOILBO

저작권자 ©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