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문화재단은 공연예술의 창작기반을 다지기 위해 우수 공연작품을 선정, 최고 6천만 원까지 지원하기로 했다고 2일 밝혔다.

재단은 순수 공연예술의 특성상 일회성 지원만으로는 우수한 작품으로 성장시키기 어렵다고 보고 여러 해에 걸쳐 공연하는 레퍼토리(흥행 성적에 구애받지 않고 일정기간 공연하는 목록)를 구축할 수 있도록 사업비를 3년간 지원하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재단은 이를 위해 오는 8~12월까지 공연할 예정인 단체를 대상으로 오는 18일까지 사업신청을 받아 심사를 통해 작품당 최고 6천만 원까지 지원하기로 했다.

서류심사를 통과한 작품에 대해서는 심사위원들이 공연장을 직접 방문, 참관심사하며 올해는 연극과 무용분야만 신청을 받고 내년부터는 장르를 확대할 예정이다.

재단 관계자는 “한국을 대표할 가능성 있는 작품들을 발굴하고 공연시장에서 인정받을 수 있는 레퍼토리 작품을 만들기 위해 장기적인 지원계획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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