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는 3일부터 홀몸노인 안전확보를 위한 `문안전화 도우미 제도'를 운영한다고 2일 밝혔다.

홀몸노인 안전확보를 위한 `문안전화 도우미 제도'는 안전사각 지대의 노인들에게 확고한 복지안전망을 구축, 안전하게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추진되며, 노인 일자리사업과 연계, 운영된다.

문안전화 도우미의 주요활동은 관내 홀몸노인을 대상으로 주 3회 이상 전화를 걸어 안전을 확인하게 되며, 도움이 필요한 홀몸노인들에게는 동사무소 사회담당자와 연결시켜 주어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한다.

시는 이에 따라 올 홀몸노인이 많이 거주하는 우만2동 등 6개 동 562명을 대상으로 시범 실시하고, 운영성과를 분석한 후 내년 2월부터는 수원시 42개 동 전 지역으로 확대 실시할 계획이다.

시는 또, 홀몸노인 문안전화 도우미사업 운영을 통해 오는 2008년까지 80여 명의 어르신들께 일자리를 제공하기로 했다.

이해왕 사회복지과장은 “수원시에서 취약계층인 홀몸노인 관리에 최선을 다하고 있으나 그 동안 만족할 만한 성과가 없었다”며 “그러나 이번에 시행하게 되는 문안전화 도우미제도로 노인층인 어르신들의 안전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홀몸노인 문안전화 도우미로 활동을 희망하는 시민들은 수원시 실버인력뱅크(☎031-251-6565)로 참여 신청을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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