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환경부와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에 따르면 오는 24일 임기 3년을 마무리하는 박대문 사장 후임으로 공모와 면접심사를 통해 3명의 후보자가 압축돼 곧 내정자가 결정될 전망이라는 것.
현재 환경부의 최종 낙점을 기다리고 있는 후보자는 전 청와대 사회조정 1 비서관을 지낸 장준영(54)씨와 국회 환경경제연구회 상임정책연구위원을 지낸 신부식 박사(50) 그리고 환경부 금강유역환경관리청장을 역임한 이선룡(49)씨 등 3명으로 압축됐다.
그러나 사장 후임으로 압축된 이들 3명 가운데 장준영 전 청와대 비서관이 내정됐다는 소문이 돌면서 후보들간 치열한 물밑 경쟁이 진행돼 청와대가 이를 조율하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으며 현 사장 이임식을 불과 1주일 남겨놓은 상황에서도 내정자를 결정하지 못해 이 같은 소문을 뒷받침하고 있다.
공사 내부에서는 누가 사장으로 임명되든 공사의 특성을 감안해 공사를 둘러싼 이해 주체들을 원만히 조정할 수 있는 인물이 선택돼야 한다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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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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