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노약자와 장애인들에게 장식품으로 밖에 보이지 않는 육교 밑에 이들이 안전하게 도로를 건널 수 있는 횡단보도를 설치해 줄 것을 주민들이 호소하고 있다.
 
19일 화성시 봉담읍 유리 지역주민들은 수원~안중을 잇는 43호국도와 정남~팔탄을 잇는 시도 67호가 교차되는 해병대입구 4거리에 노약자나 장애인들이 안전하게 도로를 건널 수 있는 횡단보도가 없어 큰 불편을 겪고 있다는 것.
 
4거리 상행 방면에는 도로를 안전하게 횡단할 수 있는 육교가 설치되어 있으나 이는 노약자나 장약인들에게는 장해물로 보일 수밖에 없어, 안전횡단을 위해 800여m이상 떨진 곳까지 다리품을 팔아야 한다며 횡단보도의 신설을을 주장하고 있다.
 
특히 주민들은 지난해부터 시와 경찰서에 노약자와 장애인들을 위한 횡단보도 설치를 건의해 왔으나 수개월째 서로 떠넘기고 있어"노약자와 장애인들이 최근에는 무단횡단하는 사례가 늘어나면서 인명 사고의 위험마저 도사리고 있다"며 행정당국의 무책임을 질타했다.
 
한편 이에 대해 화성서는 "시 교통행정과와 도로교통안전 관리공단과의 답사를 통해 원환한 교통소통에 대한 검토후 노약자와 장애인들이 안전하게 보행할 수 있는 횡단보도를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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