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화성시가 대규모 사업을 앞두고 신속하고 원활한 추진을 위해 도입한 월간 미팅(Monthly Meeting) 제도가 업무의 효율성 제고와 직원상호간 친목을 도모하며 새로운 지식을 공유하는 유익한 자리로 인식되어지면서 많은 관심과 함께 빠른 속도로 시 행정 전반에 정착되고 있다.

대규모 사업을 추진함에 있어 업무형태에 따라 관련부서의 협조와 의견을 받아 처리하려면 인·허가기간이 최소 수개월씩 소요돼 사업진척이 늦어지고 있는 사실을 파악한 최영근 시장의 특별지시로 시행하게 된 이 시책은 지난달 축수산과를 시작으로 지난 21일에는 주말을 이용, 여성청소년과에서 `여성청소년 수련관 신축'과 관련한 내용으로 양평의 한 펜션에서 미팅을 진행했다.

물과 수목이 무더위를 식혀주며 정적이 흐르는 조용한 주변 분위기에 걸맞게 집중력을 보이며 시작한 이날 미팅은 2008년까지 병점동에 480여억 원을 투자, 연면적 2만5천여㎡ 규모로 지어질 수련관으로 여성회관, 청소년수련관, 수영장, 아이스링크장, 대강당으로 구성되는 대규모 종합수련관에 대한 토의를 벌였다.

박헌영 환경산업국장의 주관하에 실무과장인 여성청소년과장과 실무자, 건축, 토목, 문화시설 담당공무원, 한국토지공사 관계자, 용역업체 관계자, 공연전문가 등 10여 명이 참석, 밤이 깊어 가는 것도 잊은 채 열띤 토론과 협의를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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