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최영근 화성시장이 27일 읍·면·동장을 비롯, 본청 및 사업소 과장급 이상 공무원과 공장, 주택, 산림, 농지 관련 허가부서 공무원 등 100여 명과 함께 관내 위험지구를 방문했다.

이른 아침 비가 오락가락 하는 궂은 날씨였지만 현장의 위험성을 직접 눈으로 확인하고 느낌으로 받아들여야 긴밀한 대처와 적극적인 움직임이 있을 것이라며 긴급지시형식으로 이루어진 이날 현지방문은 북양동 절개지 사고지역과 장안면 석포리 절개지, 신남동 축대 등으로 지난주 최 시장이 휴가도 반납한 채 관내지역 순시를 하면서 확인했던 지역이다.

특히 방문단은 현지 사정에 따라 산림공원과장과 재난안전과장이 나와 현지의 문제점과 대책 등을 설명하며 지식을 공유하도록 했고 방문 후에는 시청 상황실에서 보고대회를 갖고 지난 22~24일까지 읍·면·동에서 일제 조사된 221곳 위험지에 대한 구체적인 예방대책과 응급조치에 대해 의견을 상호 교환했다.

이 자리에서 최 시장은 훈시를 통해 읍·면·동장이 주 3회 이상 관내 위험 지구 등을 꼭 확인할 것과 난개발 방지를 위한 지침도 마련할 것을 주문하기도 했다.

한편 화성시는 지난 16~17일 내린 집중호우로 인해 북양동의 절개지가 붕괴되는 사고가 발생한 뒤 최 시장은 전 간부공무원의 비상근무를 발령하고 시 전체 위험지구를 파악하도록 지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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