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화성시가 고령화 시대를 맞아 80세 이상 장수 노인들에게 매달 일정액의 수당을 지급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시는 28일 장수 노인들이 삶의 의욕을 가질 수 있도록 일정액의 수당을 지급키로 하고 지원근거 마련을 위해 `화성시 장수수당 지급 조례안'을 마련해 입법예고 했다고 밝혔다.

입법 예고된 조례안에 따르면 장수수당 지급대상자는 수당지급일을 기준으로 화성시에 주민등록을 두고 있으면 매월 3만 원의 장수수당을 지급받게 된다.

시는 다음달 8일까지 시민 의견을 수렴한 뒤 조례규칙심의 등의 과정을 거쳐 시의회에 의결과 예산을 확보한 뒤 내년 1월1일부터 시행할 예정이다.

조례안이 제정되면 올해 6월31일 기준 화성시에 주민등록된 80세 이상 4천100여 명이 장수수당의 혜택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시 관계자는 “고령의 노인들이 건강하고 안정된 노후생활을 지원하는 동시에 경로효친에 대한 사회적 관심 제고를 유도하기 위해 장수수당 지급을 추진하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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