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시는 이번 공연을 여름철 시민들의 휴식공간인 수리산 숲속 산림욕장, 철쭉동산, 벽천분수 등 자연과 어우러진 열린공간에서 더위를 피하며 음악과 함께 이웃간 소통의 장을 만들고 생활속의 문화예술 향유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기획했다고 7일 밝혔다.
수리산 산림욕장에서 진행되는 `숲속 음악회'는 매주 수요일 오후 5시부터 1시간30분가량 울창한 굴참나무 군락과 상큼한 풀벌레 소리가 들리는 가운데 시립합창단과 스트링 앙상블, 남성중창단 등이 참여한 가운데 정통 클래식과 통기타, 국악, 시낭송 등 가족 중심의 프로그램을 3회에 걸쳐 선보인다.
`거리 夜 페스티벌'은 철쭉동산 특별무대에서 매주 토요일 저녁 7시반부터 댄스, 통기타 연주 등 남녀노소 모두 즐길 수 있는 대중적인 음악을 중심으로 공연을 펼친다.
한편 시는 한여름 쿨 페스티벌을 시립합창단, 예총, 문화원 등 지역 예술인들의 참여와 함께 아이디어를 공모해 시민이 함께 만들고 즐기는 지역 축제로 정착시킬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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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완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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